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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태아를 위한 건강한 열 달 편식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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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2-02-19 01: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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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830

태아의 뇌와 오장육부, 골격 등이 만들어지는 임신 중에는 먹는 것 하나도 매우 조심스럽다. 임신 중에는 잘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태아에게 필요한 건강한 음식 위주로 편식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혈액의 주성분인 물을 충분히 마실 것
임신 중에는 혈액량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철분 보충제 복용은 필수다. 하지만 빈혈 예방을 위해 철분제를 꼬박꼬박 챙기면서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다면 빈혈과 같은 상태에 놓이게 된다. 혈액의 구성 성분 중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수분이기 때문이다.
혈액이 탁하거나 농도가 짙으면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뇌를 비롯한 각종 장기에 원활하게 산소가 공급되지 않는다. 때문에 임신 중에 충분히 물을 마시는 것은 철분제를 챙기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 수분 섭취를 위해 녹차나 보리차, 결명자차 등을 마셔도 좋지만 가급적 생수를 마시는 편이 좋다. 대부분의 차에는 이뇨작용이 있어 같은 양을 마시더라도 생수보다 체내 흡수율이 낮기 때문이다.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탄산음료, 소시지는 피할 것
칼슘의 99%는 뼈와 치아를 구성하고, 나머지 1%는 혈액과 체액에 녹아 약알칼리성을 유지시킨다. 우리 몸에서 칼슘은 인과 서로 효과를 상충시키는 길항작용을 한다. 칼슘과 인의 섭취 비율은 1:1에서 2:1 정도가 이상적이다. 하지만 우리는 육류와 각종 인스턴트식품, 탄산음료에 특히 많이 들어 있는 인을 과다 섭취하는 식습관에 노출돼 있다. 탄산음료는 칼슘과 인의 비율이 1:7이며, 소시지와 햄 같은 육류 가공식품은 1:20 혹은 그 이상이다. 인을 많이 섭취하면 이 길항작용에 의해 칼슘 부족 상태에 놓일 수밖에 없다. 또한 백설탕과 같이 단순당은 칼슘의 소모량을 늘리고, 산성식품인 육류를 섭취하면 체액을 약알칼리성으로 맞추기 위해 체내의 칼슘을 사용하게 된다.
임신부에게 칼슘은 태아의 뼈와 이를 만드는 아주 중요한 영양소다. 엄마가 칼슘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면 엄마 뼈 속의 칼슘이 태아에게 전해져 출산 후 골다공증으로 고생하게 된다. 따라서 임신 중에 필요한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고 효과적으로 흡수시키기 위해서는 칼슘이 풍부한 뼈째 먹는 생선과 푸른 잎 채소를 충분히 먹어야 한다. 동시에 인이 많이 들어있는 육류가공품과 탄산음료, 인스턴트식품을 피하고, 칼슘 소모를 늘리는 백설탕과 산성식품인 육류의 섭취를 줄이도록 한다.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현미잡곡밥을 먹을 것
태아의 뇌 건강과 임신부의 활력 있는 생활을 유지하려면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이런 영양소는 껍질에 풍부하니 건강을 생각한다면 현미를 먹는 게 바람직하다. 물론 모든 상황에서 현미가 좋은 건 아니다. 부드러운 음식만 먹어 소화력이 떨어진 사람이 갑자기 섬유질이 풍부한 현미를 먹으면 위에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 이런 경우에는 위가 적응할 수 있도록 서서히 혼합하는 현미 양을 늘려가는 게 방법이다.
식품첨가물 함량이 높은 라면이나 과자는 자제할 것
식품은 신선한 상태에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식품을 오래 보존하고 맛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처리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각종 식품첨가물이 들어간다. 특히 라면이나 과자 같은 인스턴트식품에는 보존제, 살균제, 착색제, 발색제, 산화방지제 등 여러 종류의 식품첨가물을 넣게 된다. 또한 인스턴트식품은 소화가 잘 안 되고, 맛이 자극적이라 입맛을 잃기 쉽다. 소량의 식품첨가물이라도 태아에게는 좋지 않으므로 임신 중에는 라면과 과자 섭취를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
마블링이 좋은 소고기 섭취는 줄일 것
단백질은 머리카락, 혈액, 피부, 근육 등을 구성할 뿐 아니라, 태아와 태반 조직 형성에 매우 중요하다. 단백질은 탄수화물, 지방과 함께 3대 열량 식품이기도 한데,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은 식품은 단연 육류다.
임신 중에는 잘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소고기 하나를 고르더라도 마블링이 좋은 최상급을 고르게 된다. 하지만 마블링을 이루는 소고기의 하얀 지방은 혈중의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높여 동맥경화 등 혈관 건강에 해를 끼치는 포화지방이다. 마블링이 좋은 소고기는 고소하고 부드러워 맛은 좋지만 건강에는 그리 좋지 않은 것. 따라서 소고기를 먹을 때는 가급적 마블링이 적은 것을 고르고, 돼지고기를 수육으로 만들어 먹거나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콩이나 두부 등을 섭취하도록 하자.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 섭취를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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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 등이 풍부할 뿐 아니라 임신부에게 매우 중요한 엽산 또한 풍부하다. 또한 육류와 달리 섭취 후 체내에 독소를 만들지 않는 건강식품이라 채식을 싫어하는 엄마라도 임신 중에는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요즘 젊은 엄마들은 나물 반찬 만들기를 의외로 어려워하는데, 매끼 식사에 나물이나 샐러드를 넣어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현미잡곡밥에 시금치나 콩나물 무침, 김이나 다시마, 된장찌개, 파프리카나 상추 같은 생채소, 두부 등으로 이루어진 식단이라면 열량은 높지 않으면서 임신 중에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다.
호두, 잣, 땅콩 등 견과류를 많이 먹을 것
호두나 잣, 땅콩 등의 견과류가 두뇌 발달에 좋다는 것은 잘 알려진 상식. 임신 중에는 아이의 뇌 발달을 위해 견과류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이런 견과류에는 필수지방산이 풍부한데, 필수지방산은 인체가 스스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단, 껍질이 벗겨진 것을, 그것도 오랫동안 공기 중에 노출된 것을 먹으면 과산화지질을 섭취하게 되므로 금물이다. 과산화지질은 피부 보습 기능을 약화시키고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데, 임신 중에 과산화지질을 먹으면 아이에게 아토피 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견과류는 먹기 직전에 껍질을 까는 것이 좋고, 이미 깐 것은 밀봉해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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